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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WBOY BEBOP

 


아무런 기대도 하지 않고 보았던 애니가 나를 감동시켰다. 마치 한편의 영화를 감상하는 듯한 스토리 전개와 개성있는 주인공들. 무엇보다도 타 애니들이 감히 따라가지 못한 캐릭터의 표정연기는 압도적이었다. 전체적으로 지금까지 일본 애니메이션에서는 보기 힘든 하이 퀄러티의 수준높은 그래픽과 에스카플로네로 무지 감명받았던 칸노요코의 음악세계에 또다시 몰입할 수 있게 되어서 무척 기분이 좋았다. 지금까지 이것저것 많은 작품들을 접해보았지만 그중 단연 최고라 할 만하다. Let's Jam !


llustrated by   TOSHIHIRO KAWAMOTO STAFF

원작:Hajime Yadate
감독:Shinichiro Watanabe
캐릭터 디자인:Toshihiro Kawamoto
메카닉 디자인:Masatoshi Ymane
음악:Youko Kano
 


 비밥 이란?

  "밥"또는 "비밥"이란 단어의 어원은 밥(Bop) 재즈를 노래 부를 때 사람들이 "비비비비 밥밥밥" 또는 "비밥 비밥"하는 데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즉 뜻도없이 곡조에 맞추어 부르는 그냥 흥얼거림과 같은  것이다.  비밥의 탄생은 흑인 음악가들이 백인의 스윙 재즈에서  재즈 특유의 특징이 엷어진 것에 불만하여 새로운 스타일의 재즈를 구축한  것으로서 종래의 그 어느 재즈보다도 아프리카적인 요소를 많이 포함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밥 재즈 시대를 연 음악가로는 찰리 파커(Charlie  Parker)를 대표자로 들 수 있으며, 밥 재즈는 초기부터 매우 특이하고  독창적인 성격이 강하여 대중의 호응을 받지 못했다. 즉 음색이 대단히  강하고 자극적으며,  화음에 있어서도 감화음이라든가 7도, 9도, 11도의 화음을 사용하였고,  템포는 빠른 편이며, 율동감도 별로 없다.  이와 같이 난해하고 충격적인 비밥 재즈는 예술성이 강하여 예술 음악으로  인정받게 되었으며,  비밥 이전의 재즈를 비밥에 대칭된다는 의미에서 전통 재즈 혹은 고전 재즈(Traditional Jazz, Classical Jazz)라고 부른다. 비밥 재즈는 예술성은 강하지만 대중에게는 물론이고 재즈 음악가들 사이에도  외면하는 사람이 많았다.

비밥 재즈의 특징으로는 먼저 비밥은 매우 혁신적이라는 것이다.   우선 즉흥성이 매우 강하므로 솔로들이 몇명만 모여 만들어진 캄보 밴드(Combo Band) 형태를 취하고 있다. (색소폰, 트럼펫, 피아노, 콘트라 베이스, 드럼). 비밥 재즈에서 특이한 점은 피아노가 리듬악기로  등장하여  화음을 받쳐주는 역할을 하고, 드럼은 박자를 짚어주는  리듬악기로서가  아니고 독자적인 리듬형태를 보유하여 기교적인 면을 강조함으로써 멜로디 악기와 동등한 관계를 보여준다. 거칠은 음색,  현대적인 화음구성과 함께 8분음표 또는 16분음표로 계속되는 빠른 리듬은 광폭하며 전율적이라고 할 수 있다.
 



CowBoy Bebop

일본의 선라이즈사에서 1998년부터 만들었다.  처음엔 전체가 방영 안되다가 일본 WOWOW 위성방송에서 전편을 방영하며 인기를 얻게 되었다. 독특한 캐랙터와 영화같은 스토리 전개, 그리고 무엇보다도 환상적인 배경음악으로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매니아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성우들의 목소리 연기도 탁월한데 특히 페이 발렌타인역을 맡은 하야시바라 메구미는 뛰어난 미모로 국내에도 팬클럽이 있을정도로 유명하다. 카우보이 비밥은 상영 중반기에 접어들면서 많은 인기를 얻어서 26화가 종영된후에 바로 영화화에 착수하여, 2000년에 개봉을 앞두고 있다.

시대적 배경
  그리 멀지 않은 미래, 위상차 게이트의 파괴로 지구의 인구가  거의 전멸하고 많은  사람들이 우주의 여러 행성과 위성에 흩어져 산다.  각 행성들은 위상차 공간 게이트로 연결되어 있고 각 행성은 독립적인 위치를  가지고 민족, 인종, 문화 등 모든 것이 뒤섞여 제목대로 BEBOP적인 모습이다.

  인류의 생활범위가 우주로 뻗어나감에 따라 범죄율도 엄청나게 증가하고 경찰치안만으로는 감당할수 없게 된다. 이런 우주치안의 확보방안중 하나로 시작된 현상금 사냥꾼. 일명 CowBoy라고 부르는 이들이 새로운 직업으로 각광받게 된다. 스파이크는 이런 현상금 사냥꾼 중 최고의 실력자로 정평이 나 있다.  그와 함께 전직 ISSP에 근무했다가 그만둔 제트라는 인물이 함께 역할을 분담하면서 은하계의 현상범들을 잡아가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특히 세션 중간중간에 끼어드는 빛나는 조연들의 존재감이 더욱 이 에니메이션의 완성도를 더해주고 있다.
 


 COWBOY BEBOP STAFF


이곳에는 카우보이 비밥 애니메이션 제작에 참여한 주요스텝들에 대한 정보와 주인공들의 목소리를 맡았던 성우들의 정보 그리고 음악을 맡았던 시트벨트에 대한 정보가 있습니다.


감독 : 와타나베 신이치로 
 <마크로스 플러스> 감독 및 <건담 0083> 연출 담당.  " 이 작품을 만들 때 처음부터 정해놓고 있었던 것은 인간의 생사를 다루는 이야기를 만들자 라는 것이었죠. 현대는 죽음을 실감하는 일이 드물고 죽음이라고 하면 부정적으로 느껴질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삶과 죽음은 떼어놓을수 없는 것이이이기에 사는 모습과 죽는 모습은 표리일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그리고 그 위에 인간을 그리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작업을 최종화뿐만 아니라 전편에 걸쳐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은 그것을 냉정히 객관적으로 해온 것은 아닙니다. 특히 최종화의 경우 캐릭터에 점점 몰입이 돼 버려 콘티작업을 하면서 괴로워 지고 말았죠.. 쥴리아가 총을 맞는 신을 만들 때에는 누구와도 만나고  싶지 않은 심정이였고....이미 정화라고나 할까 해방된 상태죠. 저 최종회의 스파이크는.




원작 : 야다테 하지메
 선라이즈 대부분의 작품을 보면 등장하는 인물이다. 기동전사 건담을 비롯해 <이데온>, <더그람>,<바이팜>을 비롯해서 <카사라기>, <에스카 플로네>, <턴에이 건담> 등 모든 작품에 메인 스텝으로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실존 인물은 아니며, 특정 인물을 지칭한다기보다 선라이즈 내의 창작집단, 즉 선라이즈에서 만들었다라는 의미로 여겨진다.

음악 : 칸노 요코
 1965년 5월 19일 미야기현 출생. 와세다 대학 재학중인 87년에 'TETSU 100%'라는 밴드의 키보드 주자로서 활약했으며, 코에이사에서 게임음악을 담당했고 현재 여러 에니메이션 음악 및 CM 송 등을 제작하는 활발한 음악가이다.

메카닉 디자인 : 야마네 키미토시
 <건담 08소대 밀러즈 리포트) 메카닉 디자인, <스프리건> 메카닉 설정, <부기즈엔젤> 메카닉 디자인, <에스카플로네> 메카닉 디자인 및 <버블검 크라이시스>에도 참가했으며, <G건담> 의 메카닉 디자인도 맡았다. 현재의 <리바이어스 메카닉 디자인으로 활약중.

캐릭터디자인 - 카와모토 토시히로
<건담 0083> 총작화 감독 및 <건담 08 소대 밀러즈 리포트> 캐릭터 디자인.
"스파이크라는 캐릭터에게는 빛과  그림자의 부분이 존재합니다만, 그의 그림자의 부분을 그린 세션 #5 <타천사들의 발라드>, 세션 #12 <쥬피터 재즈 전편>에서는 스파이크의 눈이 캐릭터표와 약간 다릅니다. 눈동자가 위로 치우쳐 있죠. 원래 비밥에서는 전체적으로 연기와 표정의 접합이 힘들고 미묘한 뉘앙스를 요구합니다만, 특히 세션 #5와 #12 에서는 레이아웃 단계에서부터 하나하나 표정을 만들어 나갔습니다. 예를 들자면 총을 겨누는 장면에서는 단지 기호적으로 미간을 찡그리게 그리기 쉽습니다만, 스파이크의 경우 그렇게 하지 않았지요. 이때 감잡은 것을 발전시켜 최후에 도달한 표정이 최종화의 스파이크와 비샤스의 대결 장면입니다. 라스크 컷은 스파이크는 나 자신의 심정으로 '이 녀석은 이런데서 죽을 녀석이 아냐!' 라고 생각하며 그렸습니다. 반드시 다시 붕대에 칭칭 감긴 모습으로 비밥호의 소파위에 뒹굴고 있는 게 아닐까 하고... 하긴, 이 라스트에 관해서는 보신분의 제각기의 판단에 맡기고 싶습니다. 다만 애니 속 인물이긴 해도 그 안에 그가 살아있었던 것으로 느껴주시면 감사하겟습니다.

성우 정보 

스파아크 슈피겔(Spike Spiegel)
일본 : 야마데라 코이치
작품 하나 하나에서 확실한 변신을 거듭해내고 있는 성우랄까요. 그가 출연한 작품들을 보고 있자면 아 정말 이 사람은 이 캐릭터에 빠져들어 있는 거구나 라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번 스파이크 역은 그의 목소리 저변에 깔린 뉘앙스와 보이스톤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스파이크라는 인물을 새롭게 태어나게 만드는 데 일조했던 것 같습니다. 대표적인 출연작은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카지 료우지' 란마1/2의 '료가'와 '주천향 안내인' 다려라 메로스의 '메로스' X 극장판의 '아리스가와 소라타',나인틴의 '카와하라 카즈야'  샤머닉 프린세스의 카케츠 비너스 전기의 제프 초수기신 단쿠카의 아벨등등 수많은 출연작이 있습니다. 특히 란마 1/2에서는 실질적으로는 료가와 주천향 안내인 두 역만 알려져 있지만 그 외에도 수많은 조역을 맡아서 열연한 바 있습니다.
한국 : 구자형
'그건 비밀입니다아앙~~'  이거 말하면 아시겠죠..?(모르시면 간첩 ^^)  정말 유명한 대사이죠..^^  슬레이어즈의 제로스의 성우를 하신 구자형님이 이번에 스파이크의 역활을 하셨습니당. 음 글구 SBS 에서 방영했던 슬램덩크에서는 전혀 다른 셩격의 정대만과 양호열 두 역을 동시에 맡아 열연 하시기도 했죠..또한 그 유명한 텔레토비의 해설도 하셨죠..~

제트 블랙(Jet Black)
일본 : 이시즈카 운쇼
그다지 많이 알려지지 않았고 출연작도 그다지 많은 편은 아닙니다. 주요 출연작은 청의 6호에서 시도라 베르세르크의 나레이션 드래곤 퀘스트의 바란 건담 사야의 어택에서 메란 이니셜 D의 후지와라 분타 슬램덩크의 타오카 스트리트 파이트2 극장판의 블랑카 등이 있네요. 안정적이고 굵은 톤의 목소리를 가지고 있는 덕에 중후한 아저씨 역활에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때로는 거칠고 때로는 부드러워지는 그의 연기력이 제트의 호탕하고 멋진 셩격을 그대로 드러내주고 있다고나
할까요 조연으로서는 훌륭한 연기력으로 비밥의 분위기를 주도해주고  있습니다.
한국 : 김기현
음냐.. 김기현님 정말 이 역활에 따~악이신 성우님입니다. 누구신질 잘 모르시겠지만 이 소리를 들으시면 아실겁니다.'베스킨 라빈스 삼십일' 아시죠..?  ^^ 김기현님의 주요 출연작은 슬레이어즈의 필레오네르 왕자 아르메이스 팜앤일의 베가스 영혼기병 라젠카의 모노스타 장군 머털도사의 왕질악 도사 은하철도 999의 차장 등이 있습니다.

페이 발렌타인(Faye Valentine)
일본 : 하야시바라 메구미
일본 성우계에서는 그 인기도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한 실력을 인정받고 잇는 일류 성우 입니다. 수를 셀 수 없을 정도로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던 성우이지요. 주요 출연작으로는 3x3 아이즈의 파이 폭렬헌터의  티라미스 밍키모모의 밍키모모 세이버마리오넷 J의 라임 비디오걸의  아마노 아이 슬레이어즈의 리나 인버스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아야나미 레이 ,펜펜, 이카리 유이 등등이 있습니다.
한국 : 정미숙
어린애부터 성인 여성까지 상당히 폭넓은 캐릭터를 연기하는 실력파 성우입니다. 음냐~~ 이번의 페이 역활을 잘 소화하신것 같네요~~ 정미숙님의 주요 출연작은 투니버스 슬레이어즈의 리나 인버스 SBS 마법기사 레이아스의 써니 투니버스 아따아따의 단비(정말 귀여운 캐릭터..^^) 마법진 구루구루의 쿠쿠리 팜앤일의 팜 아앗 여신님의 스쿨드 리리카 SOS의 리리카  등이 있습니다.

에드위드 윙 하우 페페루 티부르스키 4세 (Edward Wong Hau Pepelu Tivrusky 4th)
일본 : 타다 아오이
극단 히미와리 소속으로 현재 고등학생입니다. 수우 출연작은 카우보이 비밥의 에드역이 처음이었다고 하는군요..~~~ 열시미 하세요~~~  하지만 에드 특유의 그 늘어지는 말투를 귀엽게 커버해서 에드의 인기도에 크게 영향을 미쳤던 것 같네요~~ ^^
한국 : 양정화
그다지 경력이 오래된 성우는 아닙니다만 대단한 연기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성우 분이십니다. 양정화님의 주요 출연작은 패트레이버 2의 강영채 폭렬헌터의 도티 요술공주 샐리 2의 유미  캡틴 테일러의 아젤린 엘하자드의 이프리타 등이 있습니다.
위의 성우진에 대한 설명은 나우누리 비밥동의 startend(양해진) 님의 글을 인용하였습니다.


다음은 나우누리 비밥동에 올라온 전형준(나우Id:비라코차)의 글입니다. 성우에 대해 관심있는 분들에게 좋은 자료가 될 듯해서 포함했습니다. 참고하세요.
성우 - 이름
1. 생년/월/일
2. 출생지
3. 혈액형/소속
4. 출연작(배역) -> 애니메이션만으로 제한





Yamadera Kouichi(山寺宏一) - Spike Spiegel
1. 1961/6/17
2. Miyagi
3. A/Haikyou
4. 에반게리온(카지),건담 샤아의 역습(Gyunei Guss), 수병위인풍첩(쥬베이)

Ishizuka Unshou  Jet Black
1,2,3,4  불명(모름)

Hayashibara Megumi(林原めぐみ) - Faye Valentine
1. 1967/3/30
2. Tokyo
3. O/(free)
4. 에반게리온(레이,유이,펜펜,아나운서), 명탐정코난(하이바라/쉐리), etc

Wakamoto Norio(若本規夫) - Vicious
1. 1945/10/18
2. Osaka
3. B/Sigma Seven
4. 베르세르크(감비노), 천지무용(카가토), 드래곤볼Z(셀), etc

Doi Mika(土井美加) - Arisa  => 본명 : Itou Mika(伊藤美加)
1. 1956/8/4
2. Miyagi
3. O/Gekidan Kou
4. 바람의 검심 극장판(메구미), 마크로스(미사), 닌자거북이(?,에이프릴)

Tada Aoi  Ed
1,2,3,4 불명(모름)

Touma Yumi(冬馬由美)  Wen
1. 1966/12/20
2. Chiba
3. A/Aoni Production
4. 카드캡터사쿠라(스피넬선), 사이버포뮬러(클레어), 로도스도전기(디드)

Nakata Jouji  Mpu
1,2,3,4 불명(모름)

Naruki Tsutomu  Punch
1,2,3,4 불명(모름)

Nagasawa Miki(長澤美樹) - Judy
1. 1970/7/11
2. Hokkaido
3. ?/Haikyou
4. 에반게리온(마야), 나데시코(이즈미,허걱--;;), 흡혈희미유(미유)

Tatsuta Naoki  Yuuri
1,2,3,4 불명(모름)

Tsuji Shinpachi  Amjad
1,2,3,4 불명(모름)

Kakegawa Hirohiko  Announcer 1
1,2,3,4 불명(모름)

Doda Asako  Announcer 2
1,2,3,4 불명(모름)

Chiba Isshin  Policeman 1
1,2,3,4 불명(모름)
Mizuichi Kiyomitsu  Policeman 2
1,2,3,4 불명(모름)

Yamaguchi Kappei(山口勝平) - Rhint
1. 1965/5/23
2. Fukuoka
3. B/Gekidan 21 Seiki Fox
4. 명탐정코난(신이치), 마녀배달부키키(톰보), 에스카플로네(쉐스타)

Houki Katsutoshi  Baker
1,2,3,4 불명(모름)

Matsuoka Fumio  Donelly
1,2,3,4 불명(모름)



SEATBELTS ( SHIITOBERUSHI )

카우보이 비밥에서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부분. 바로 음악이다. 비밥의 음악은 감독의 지시를 전혀 받지 않은 칸노 요코 자신의 머리 속에서 나온 것이며 시트벨트라는 가상의 연주그룹이 존재한다.  시트벨트의 세션은 수준급 연주자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색소폰의 경우엔 90년대 중반에 T-SQUARE에서 활동했던 혼다 마사토도 있다. 이 시트벨트의 세션들 목록이다. 
    Keyboards: Kanno Yoko Synthesizer Manipulation: Urata Keishi Drums: Sano Yasuo  Bass: Watanabe Hitoshi Guitar: Imahori Tsuneo Percussion: Misawa Mataro / Oishi Marie / Okabe Yoichi Voices: Tim Jensen Saxophone: Yamamoto Takuo / Koike Osamu / Honda Masato / Fuchino Shigeo Trumpet: Araki Toshio / Hayashi Yusuke / Nishimura Kouji Trombone: Murata Yoichi / Hirohara Masanori / Yamashiro Junko Flute: Takakuwa Hideoyo / Iwasa Kazuhiro / Hayashi Mika Tuba: Sato Kiyoshi Strings: Shinozaki Masatsugu

COWBOY(현상금 사냥꾼)
경찰(ISSP)이나 개인이 잡고 싶은 사람에게 상금을 걸면 이 상금을 얻어 생계를 이어가는 현상금 사냥꾼들을 「cowboy 」라 부른다. 범죄 조직과 무법자들을 단속하기 위해서 현상금 제도가 제정되어지고 있다. 또 COWBOY들은 ISSP로부터 초과법규적인 특혜를 받고 있다. 스파이크도 이 COWBOY 라고 말할 수 있다.

ISSP(태양계 형사 경찰 기구)
정식 명칭은 Inter Solar System Police. 인류의 거주권이 태양계 전체로 확대됐지만 각 혹성과 위성은 독립국가로서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혹성과 국가의 경계를 초월하는 범죄가 발생하기 쉽다. 바로 이런 범죄에 대항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이 ISSP이다.  제트도 예전에 가니메데 경찰을 통해 ISSP 소속으로 일했었다.

위상차공간(Gate)
비밥 세계의 우주 교통 시스템. 위상차공간 게이트를 이용하면 통상의 240배에 다다르는 스피드로 항행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위상 공간을 여는 게이트를 각 혹성간에연결 하기 때문에, 통산추진 시스템에서는 지구에서 토성까지 4개월정도 걸리지만 게이트를 사용하면 4일에서 1주일정도로 단축된다. 통상 공간에서 위상 공간에 있는 배를 보면 빛이 점멸되어 게이트 부근에서는 그 빛이 꼬리를 끌어 띠가 되어 보인다.각 혹성 부근에 떠있는 붉은 링이 바로  게이트이다. 전이 게이트, 싱크로트론 게이트,가속(감속) 링, 요금 내는 곳 등이 있다.

지구로부터의 이동 시간
화성 : 13~24 시간      목성 : 2~3 시간    토성 : 4~7 시간
수성, 천왕성, 해왕성, 명왕성에는 사람이 살고 있지 않고 관측소와 형무소가 있을뿐이다.

50년 전의 위상차공간 게이트 사고
때는 2021년. 달게이트에서 행해진 「위상차공간을 이용한 일종의 워프 게이트」공명 테스트 실험이 실패. 그 폭발 사고의 영향으로 지구 환경은 격변하게 된다. 북미는 1/3이 크레이터(?)화, 달은 크게 파괴되고 인류는 절반 넘게 사망하게 된다. 이 때문에 인류의 대다수는 지구를 탈출하게 된다. 초반엔 이미 테라포밍이 존재하고 있던 화성과 달을 향해 가게되지만,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사고 발생 다음 해에  위상차공간 게이트」를 완성, 게이트를 이용하여 집단이주를 실행하게 된다.

테라포밍
태양계의 혹성을 지구화 시켜 사람이 살 수 있도록 하는 것. 비밥의 세계에서는 화성과 금성등 많은 혹성에 건설되어 있다.

전자 화폐
비밥 세계에서는 돈 대신 전자 화폐를 사용한다. 카우보이들의 상금 거래도 기계를 이용해 데이터를 현금카드에 입력하기만 하면 OK.
돈의 단위 -태양계 공통으로 『 우론 』.1 우론 = 일본돈 1엔의 가치를 가진다.

절권도
SESSION#1에서 처음 나온 무술. 중국 권법과 공수등의 동양 무술로부터 나왔으며 틀에 얽매이는 것을 부정한다. 알다시피 스파이크의 격투기 종류는 절권도.스파이크는 언제나 트레이닝을 빠뜨리지 않고 하고 있다.

콜드슬립
페이는 cold sleep에서 54년간 자고 있었다. cold sleep이란 인공적으로 인간을 냉동 수면시키는 것. Dr. 바카스는 냉동 보존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그로 인해 페이는 3억 2800 와론의 빚을 지고 있다.

로마니
SESSION#3에서 페이는 자신을 로마니라고 칭하고 있다.『우리들 일족은 사랑을 찾아 방랑하는 로마니야』 라고..로마니란 짚시가 스스로를 칭해 사용하는 말로서『국가를 가지지 않고 각지를 방랑하며 생활하는 민족』인 것이다. 한편 페이는 아무 이상도 가지지 않고 생활하고 있는 스파이크와 제트를 '고르쥬'라고 부른다.

MONOPOD SYSTEM (모노포드 시스템)
 오퍼레이션 시스템 <모노 시스템>을 탑재한 캡슐형태의 콕핏스페이스 겸 탈출용 포드. 조종계통, 추진엔진, 컴퓨터, 우주네비게이션(항해)시스템, 거기에 비상용 산소와 식량까지 모두 실려있어서, 모노포드 단독으로도 우주를 항행가능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비밥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소형우주선은 이 포드에 외장과 샷시를 붙인 구조로 되어있다. 다른 우주선으로 바꿔 탈 경우에도, 이제까지 사용하던 우주선의 포드를 그대로 옮겨서 접속,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메이커에 따라 다소의 규격차이는 있으나, 여하튼 공통규격의 머신이라면 어디에든지 접속가능한 듯 하다.)


※ 모노포드와 모노시스템에 대한 보충설명.
   소드피쉬Ⅱ등에 실려있는 독립된 조종캡슐을 '모노포드'라고 한다. 이 '모노(MONO)'는  Machine Operation Navigation Outerspace 의 약자.  모노포드에 탑재되어 있는 시스템을 모노시스템이라 한다. 이 시스템을 탑재 하고 있는, 일반의 우주차(모노포드를 실고 있지 않은 것도)를 모노머신 또는 모노쉽 이라고 부른다.  소드피쉬Ⅱ는 모노레이서, 레드테일은 모노캐리어, 해머헤드는 모노보트로 분류 된다.






COWBOY BEBOP MECHANIC




비행기, 차, 배, 병기, 컴퓨터,  이러한 것들은은 우리가 사는 이 세계와 그렇게 변화는 없다. 큰 차이가 있는 것은 우주선의 존재, 즉 「MONO」의 존재다. Machine(기계)/Operation(조작)/Navigation(항행)/of Outer Space(대기권외)의 약자로 명명된, 이 시스템은, 대기권외 활동에 필요한 기체 제어·위치 확인·자동 계산 등의 조작을 일괄 한 것으로, 기본적으로 이 카우보이비밥 세계의 모든 우주선에 탑재된 시스템이다.
- 카우보이 극장판 공식사이트 Cowboybebop.Com에서 발췌 -



THE BE-BOP (비밥호)

  종별: 혹성간항행어선改
  전장: 142m
  전폭: 69.2m
  전고: 45.6m
  본체중량: 1567t
  장비: 파워리스트 ×2, 로켓앵커 ×2

 스파이크들의 집이며, 후방지원기지인 혹성간 항행어선. 위상차공간 게이트를 이용서, 태양계 안을 자유로이 항행한다.  원래는 가니메데의 바다에서 물고기를 잡아서, 그대로 우주로 날아 다른 혹성에 수송하는데에 사용했던 어선으로,  우주에서의 혹성간항행과 혹성표면에서의 수상항행능력을 갖추고 있다. 그것을 제트가 중고로 사들여서, 통신ㆍ탐사시설과 추진기관을 증강한뒤 모함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 격납고는 원래 생선을 보관하던 탱크였던터라 비린내가 나고, 스파이크와 제트들도 잘 파악하고 있지 못한 방도 있지만, 어쨌든간에 생활감은 만점.  가운데에 회전하고 있는 통로는, 원심력을 이용해 인공적으로 중력을 발생시키고있는 장치이다.
 

 ※ 비밥호에서의 중력은?

   우주에는, 당연한 것이지만, 중력이 없다. 그러므로, 우주선에서 인간이 보통처 럼 움직이기 위해서는, 선내에 중력을 만들어내는 장치가 필요하다. 비밥호에는 중앙부분이 회전하는 중력블럭으로 되어있어, 원심력을 이용해 중력을 만들고 있다. 비밥호를 밖에서 볼때 천천히 회전하고 있는 중앙부분이 그것이다.  회전하는 블럭 속에는 4개의 실린더가 들어있는데, 1개가 거주구, 3개가 소드피쉬Ⅱ, 레드테일, 해머헤드 각각의 격납고로 되어 있다.  중력블럭 이외의 브릿지, 갑판, 이동용 제로G 튜브안 등은 우주에서는 무중력이 된다. 이들 공간은 마그네트데크로 되어있어, 자력으로 신발이 바닥에 붙도록 되어 있다.  신발을 신지 않은 에드와 아인은, 브릿지등에서는 항상 둥실둥실 공중 유영을 하고 있다.  [메카디자인인 山根公利(야마네키미토시)에 의하면, 함교의 창에 와이퍼를 그렸더니 어선틱하게 되어 버려서, 그것 그대로 중고어선이라는 설정이 되었다고..]
 





해머헤드

전장 : 21.5 m
전폭 : 12.3 m
전고 : 7.7 m
본체 중량 : 15.3 t
무장 : 헤드크로-엥커 라드 파워 리프트 핸드

제트의 고출력 견인기. 원형은 우주 어선의 캣쳐 보드 "야크피슈".상금의 포획을 우선으로 두고 만든 캣쳐 보드로서 후부에서 WIRE를 사출하는 헤드크로를 갖추고 있다. 높은 내구성과 견인력을 살리기 위한 엔진 대형화, 추진제 탱크의 증량등을 통해 고성등 헌터 전용기로 완성되었다.






SWORDFISH Ⅱ (소드피쉬Ⅱ)
  종별: 고속전투기
  전장: 13.8m
  전폭: 13.3m
  전고: 4.8m (총부(銃部)포함)
  본체중량: 8.4t
  장비: 플라즈마캐논 ×1(주포), 12.7mm항공기관총 ×4



 본래 아스테로이드 레이스용으로 개발된 '소드피쉬'를 개조/무장해서 고속전투기로 개량한 오리지널기. 고속전투전에 뛰어나게 되어있고, 민간에서 제조된 것으로는 최고속을 자랑한다. 모노시스템(※뒤에설명)을 장착하여 우주에서의 범용성을 높였다. 양 날개에 기관총이 4정, 기체하부에 플라즈마레이져 발진기를 1정 장비하고 있다.  양 날개가 접히는 구조로 되어, 격납시에는 차지공간을 줄일 수 있게 되어있다. 주 기관에는 대형의 핵융합에어로스파이크 모터를 1기 탑재하고, 단거리 이륙용으로 날개 밑면에 부스터 노즐도 장비. 탑승자는 스파이크. (10년째인 애기(愛機)래나..) [이름의 유래는, 제1차세계대전중에 활약했던 복엽기'소드피쉬'에 대한 오마쥬 같은것. 또, 탑재하고 있는 기관총은 미공군이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것을 모티프로 디자인 되어 있다.]




REDTAIL (레드테일)
  종별: 중화기탑재형VTOL기
  전장: 8.6m
  전폭: 7.2m
  전고: 5.4m (총부(銃部)포함)
  본체중량: 7.2t
  장비: 30mm발칸포 ×2, 리볼버식건런쳐 × 2



 페이의 탑승기. 목성권에서 자주 보이는 기체로, 각혹성의 경찰기구와 지방군의 패트롤기로 채용률이 높은 모델이다.  대기권내, 권외양용의 3단계 가변기능엔진(수소연료사용의 터보제트/스크럼제트/로케트) 2기와 핵융합로케트엔진 1기를 탑재하여, 우수한 VTOL(수직이착륙) 성능을 갖추고 있다. 각종 장비의 장착이 가능해 높은 범용성을 가진 머신이지만,  페이는 오로지 시판중인 화력장비를 최대한으로 싣고, 거기에다가 또 독자적인 화력강화 개조를 하고 있는 듯 하다. (30mm발칸포와 리볼버식건런쳐를 각각 2문 탑재)


PS : VTOL기
페이 소유인 레드테일의 기종. 간단하게 말하자면 수직이착륙기.통상의 비행기와 같은 성능을 가지고 활주를 하지않고 수직으로 이착륙할 수 있다.또 페이의 레드테일에는 체프가 탑재되어 있어 페이가 고든의 공격을 받을 때 사용했었다. 체프는 금속편을 뿌림으로 해서 전자 방해를 해 적의 전자 장치를 착란시키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JERICHO 941: 스파이크 스피겔 애용      제조국 : 이스라엘 Weapon Type: Convertible Automatic Pistol
Calibre: 9 x 19 mm (9 mm Para)/.41 Action Express
Muzzle Velocity: 9 mm: 1180 fps.41 AE: 1100 fps
Length: 20.64 cm
Weight: 0.94 kg
Type of Fire: Semi-automatic
Feed Device: 9 mm: 15 round magazine.41 AE: 10 round magazine
Magazine Weight: 9 mm: 0.20 kg.41 AE: 0.22 kg
Load Time: 3 seconds






GLOCK 30 : 페이 발렌타인 애용     제조국 : 오스트레일리아 Weapon Type: Automatic Pistol
Calibre: 11.43 x 23 mm (.45 ACP)
Muzzle Velocity: 830 fps
Length: 21.00 cm
Weight: 0.78 kg
Type of Fire: Semi-automatic
Feed Device: 13 round magazine
Magazine Weight: 0.46 kg
Load Time: 3 seconds






Walther P99 : 제트 블랙 애용     제조국 :  서독 Weapon Type: Automatic Pistol
Calibre: 9 x 19 mm (9 mm Para)
Muzzle Velocity: 1150 fps
Length: 18.70 cm
Weight: 0.90 kg
Type of Fire: Double Action Semi-automatic
Feed Device: 15 round magazine
Magazine Weight: 0.14 kg
Load Time: 3 seconds








SPIKE SPIEGEL



  이름         스파이크 스피겔 Spike Spiegel 
  나이          27
  신장          185cm
  출신지       화성
  애용기       소드 피슈 II
  애용총       제리코 941(이스라엘제)
  생일          6월 26일
  혈액형       O 형


주요 에피소드


Session 1 - Asteroid Blues 
Session 5 - Ballad of the Fallen Angels
Sessions 12 & 13 - Jupiter Jazz parts I & II
Sessions 25 & 26 - The Real Folk Blues parts I & II 
 


그의 겁없이 보이는 행동은 과신으로부터는 아니고, 공포심의 결핍,
즉 현실감의 상실로부터이다.   - 비밥 공식 홈페이지에서

'spiegel'이란말은 독일어로 '거울'이라는 뜻입니다.
Spike Spiegel, 비밥의 실질적인 주인공이라 할 수 있다. 내가 비밥이라는 애니메이션을 처음 보게 됐을 때,  (친구의 권유가 있었지만) 과히 좋은 첫인상을 받지 못한 가장 큰 이유중의 하나가 바로 스파이크라는 캐릭터때문이였다.  분명히 SF물이지만, 그의 겉모습은 마치 미래의 그 시간만큼 과거로 가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독특했다.



무엇보다도 바로 헤어스타일 -  마치 폭탄이라도 맞은 듯이 제멋대로 흩어진 머리 모양은 마치 50년대 펑키스타일을 연상케 하였다.  여기에 삐죽마른 몸에  키만 멀대처럼 큰 그의 모습은 한마디로 뭐 이런 캐릭터가 다 있지 .. 하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세션이 진행될수록, 그만의 매력은 이제 나에게 있어, 캐릭터성의 기본 개념조차 바꿔놔 버렸다. (아..왜 갑자기 마사루가 멋져보이지?..- -;)  그만의 매력? 이제 그 매력을 탐구해 보자.


처음 우리가 스파이크라는 인물을 접하게 되면, 그는 아주 태평스럽고 삶에 대해서 별로 성실하지 않은 듯한 인상을 받게 된다.  항상 느그적거리는것 하며, 어떤일이 있어도 놀라지 않을것 같은 성격.  좋게 말하면 낙천적인것 같고, 나쁘게 말하면 백수의 전형같다.


다시 말해서, 그는 삶이란것에 대해서 별로 큰 의미를 두지 않는듯 하다. 하지만 결코, 이것이 스파이크라는 캐릭터의 진실된 모습이 아니라는 것을 곧 깨달 게 된다.
무엇보다도, 그는 자신의 직업에 대해서 만은 최고라고 할 수 있다. 현상범들이 흔히 말하는 정말 접하고 싶지 않은 인물의 첫 번째가 바로 스파이크다.  (블랙독이라는 별명이 오히려 스파이크에게 어울릴 듯 하다) 또한 이소룡에서 기원된 그의 절권도 솜씨는 정말 예술의 경지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마치 격투기라기 보다는 춤을 추고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다...(but.... 에드 아버지에게 그 참패란....--;)


그는 또한, 어떤 적을 만나더라도 결코 물러서지 않으며, 자신에 대한 강한 믿음 때문인지 총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현상범은 살아있는 채로 넘겨야 현상금을 제대로 받을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말이다.


특히 공중전에서 그는 싸운다기 보다는 즐긴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다. 마치 이러한 전투만이 그의 삶에 있어서, 의미를 부여하는 듯이, 그는 전투에 몰두하게 된다.
하지만 제트는 그의 그런 점이 가장 못마땅하다. 고생해서 현상금 벌어놓으면, 수리비로 대부분 들어가기 때문에 맨날 굶기 일쑤고, 이런 것 때문에, 태양계 최고의 카우보이들이지만, 비참한 생활로 연명하기 때문이다.
이런 그의 이중적인 모습을 우리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그것을 위해서는 그의 과거를 다시한번 짚어볼 필요가 있다.




스파이크의 과거.....
전체 세션을 통해서 간헐적으로 그의 과거에 대해서 나타나는데... 대화나 과거의 회상등의 형태로 제시되고, 한번도 확실히 제시되지 않는다. 이것은 분명 와타나베 감독의 의도적인 설정이였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조각들을 하나로 잘 묶어서 연결해 보면 우리는 마치 퍼즐을 풀듯이 그의 과거에 대해서 하나씩 하나씩 알아볼 수 있다.


스파이크가 카우보이 생활은 한지는 3년정도.. 그 전에 그는 태양계 최고의 마피아 조직이라고 할 수 있는 레드 드래곤(Red Dragon:RD) 중 가장 강력한 마오 엔라이(Mao Yenrai)가 이끄는 조직의 핵심멤버였다.  하지만 그는 살아가는 것에 대해....삶의 의미를 찾지 못한다. 싸우고...죽이고... 항상 피와 죽음과 전투등 어두운 부분에서만 살아 가야하기에 .... 그에 있어 삶은 살아가는게 아니라, 그를 지나쳐 가는 것이었다. 그는 삶에 지쳐 가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다가 그는 쥬리아를 만나게 되면서 변하게 된다.
어느날 전투에서 피투성이가 되어 죽어가고 있는 스파이크는  쥬리아의 극진한 간호로 살아나게 된다. 그때 부터 그는 자신이 살아가야 할 의미를 찾게 되는 것이다.



'넌 내가 살아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 주는 유일한 존재야...'  스파이크는 속삭인다.
하지만 그녀는 스파이크와는 죽음까지도 함께 하기로 한 동지 비셔스의 여자였던 것 같다.
( 물런 이건 어디까지나 짐작일 뿐이다. 본인이, 비샤스와 스파이크가 등장하는 몇몇 세션의 분위기상 그랬을 것 같기도 하는 생각이 들은 것 뿐이다. 여기에 또 한가지 쥬피터 재즈에서 비샤스가 그와 만났을 때, '가로채는 것이 네 녀석의 특기가 아니었던가..."  라는 말을 했던 것을 주목하자. )
아뭏튼 이 점은 각자 알아서 판단하기로 하자.)


두 사람은 이 관계 속에서 주저하고, 망설이게 된다. 둘의 사랑은 돌이킬 수 없었지만, 그것은 결국 또 다른 인물, 비샤스의 비극, 아니 그들 모두의 비극을 가져오는 시발점이 되는것이다. 결국 스파이크는 RD를 떠나려 하고 그녀에게 같이 갈 것을 제의한다. 하지만 레드 드레곤에서의 탈퇴는 곧 죽음을 의미한다.
이에,스파이크는 이번에 맡은 임무를 통해서 죽은 것으로 위장하고, 모든 것이 잊혀질 때쯤, 쥬리아를 찾아가서, 약속장소가 적힌 쪽지를 준다. 하지만 그러한 그의 계획은 이미 비샤스에 의해서 간파되고 있었다.


비샤스는 쥬리아에게 스파이크와의 약속장소에 나가면 조직에 의해 둘다 죽음을 맞이하게 될거라고 하면서 그녀를 떠날 수 없게 만든다. 결국 비샤스의 그녀에게 그녀의 손으로 직접 스파이크를 죽이라고 명령한다. 스파이크를 죽이는 댓가로, 그녀는 비셔스로부터 레드드래곤 으부터의 자유를 약속받은 것이다.


하지만, 쥬리아는 , 약속장소를 받은 종이를 찢어서 창밖으로 버리고, 도망자의 길을 택한다. 스파이크는 약속장소에서 기다리지만 끝내 그녀는 나타나지 않았고, 스파이크는 혼자 떠나게 된다. (세션 5의 회상부분이 이 부분이다.)
지난 3년의 생활은 스파이크에게도 힘든 시간이었지만 쥬리아에게도 가혹한 시간이었을 것이다. ( 이 부분에서도 역시, 많은 의문들이 얽혀져 있다. 세션 5 에서의 회상 씬을 자세히 보면, 비셔스와 쥬리아가 잠자리를 같이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과연 어떤의미일까? 이것뿐만이 아니라, 그외의 회상씬들을 연결시켜 생각해보면 여러가지 추측이 가능하지만, 이러한 것은 각자 스스로 판단하기로 하자.)
이처럼 그의 과거는 매우 특별하다.  또한 자신의 과거를 다른이와 공유하려고도 하지 않으며, 스스로 짊어지려고 한다. (마치 FF8의 스콜과 비슷한 점이 없지 않다)

하지만, 그에게는 오직 쥬리아만이 그가 살아가는 인생의 의미고 살아가는 이유이다. 바로 제트에게 처음으로 자신의 심정을 말한 대목에서  우리는 그녀가  그에게 어떤 존재였는지 알수있다.



" 여자가 있었어..난생 처음으로 사랑한 여자를 만난거야... 처음으로 살아있는 여자를 만났지. 쥬리아는 나의 분신이야. 내가 그토록 원하던 나의 잃어버린 조각이야.


하지만 이러한 가혹한 시간의 보상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슬픈 결말이 둘을 기다리고 있었다. 아마도, 너무나 짧은 시간동안 너무나 큰 사랑을 했기 때문은 아닐지.......
둘은 결국 페이에 의해서 재회를 하지만,  쥬리아는 그녀를 쫓던 비셔스의 부하에 의해서 그만 죽음을 맞이한다.


"이것은 꿈인가요?"
묻는 쥬리아에게 스파이크는 "그래 아주 나쁜 꿈이야" 라고 대답해 준다.

(아 정말 너무나 슬픈 장면이고, 너무나 슬픈 대사이다. 가장 감동받은 부분이다. 특히 스파이크가 쥬리아에게 떠날 것을 제의하면서 했던 말과 연관시키면 말이다.  

' 이 곳을 떠나서 꿈처럼 살아가는 거야'  흑흑 T.T 눈물이 앞을 가린다.)


마지막으로 하나 짚고 넘어가야 할것. 스파이크에게서 발견할 수 있는  또다른 흥미로운 점 - 스파이크의 눈이다. 그의 눈 색깔은 좌우가 틀리다. 하나는 갈색 하나는 붉은색이다. 그의 이런 비밀은 작가의 대단한 인내력으로, 세션 마지막에서야 밝혀진다. 스파이크는 비셔스에게 복수를 하러 가는 그를 말리는 페이에게 말한다.




나는 한쪽눈으로는 과거를 보고, 다른 한쪽눈으로는 현재를 보고 있어..... 눈에 보이는것만이 현실이 아니라고 생각해 왔었지...
세션6의 시작부분에서 그의 눈이 수술을 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그는 한쪽 눈을 잃고 다른 눈으로 대체되어 진다. 그러나 눈 색깔만은 똑같게 하지 못했다. 언젠가 글렌을 만났을때, 글렌은 그의 눈을 통해서 그가 스파이크란걸 알게된다.


'쥬리아는 늘 말했어. 너의 눈을 보고 있으면 무척 희한한 기분이 들곤한다고 말이야..'


마오 엔다링 - 그는 스파이크를 아들처럼 생각했고 그는 그가 죽었다고 결코 생각하지 않았다. 그는 3년동안 스파이크를 찾게 했고, 그가 비샤스에게 죽임을 당할 때도- 레드드래곤의 최고권력부인 원로들의 명령에 의해 - 그는 언젠가는 스파이크가 돌아올 것이라고 믿었다.








JET BLACK 
Black Dog JET
이름
Jet Black
나이
 36
생일
12월 3일
고향  
가니마데Ganymede
혈액형
A
188cm
애용총
Walther P99 (독일제)
애용기
Hammerhead


주요 에피소드
10  Ganymede Elegy
16  Black Dog Serenade


    제트는 스파이크의 친구이자 비밥호의 선장이며, 카우보이다. 그는 비밥호의 승무원들을 위해서 밥하고 빨래하고 뒤취닥거리를 다한다.(혹시 전직 가정부?)


    때때로 직접 출동하기도 하지만 극히 드문 경우다. 그는 현상금 관리나, 전투기 수리등 주로 후방 지원을 하는 편이다. 그의 취미 또한 고상(?)해서 분재를 가꾸는 것이다. 이런 점으로 미루어 보아 겉만 그럴 듯하고 형편없는 인물 아니냐 하겠지만... 카우보이비밥의 주인공중에 별볼일 없는 인물은 하나도 없다. 그는 전직 ISSP로써 그 명성도 자자 했던 Black Dog이라는 인물이다.


    하지만 그의 과거는 매우 어둡다. 동료로부터 배신을 당하여, 한쪽팔과 한쪽눈을 다치고, ISSP를 떠난다. 과거 한번 눈독들인 사냥감은 물고서는 절대 놓치지 않는다 하여 Black Dog이라는 별명도 얻었지만, 불의와는 타협하지 않고, 모든일에 완벽한 그는 조직들과 연계되어 있던 ISSP간부들에게는 불편한 존재였기 때문이다. 그는 암살자에게 죽을뻔하고, (뒤에 밝혀지지만 가장 친한 동지의 배신이 연루되어 있었다) 이런 ISSP에 회의를 느끼고 카우보이로써 생활하게 된다.


    하지만 그는 아직도 자신이 ISSP라는 것을 자랑스러워 하는 것같다. 겉으로 내색을 하거나 하지는 않지만, 그의 옷등에는 ISSP의 로고가 그대로 남아있는 것을 보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또한가지 주목할 만한게 그와 알리샤와의 아픈 기억이다. 그는 가네마데에 있을 때, 알리샤라는 연인이 있었다. 그는 그녀를 매우 사랑했으며, 항상 그녀를 보호하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어느날 그녀는 시계하나만을 남겨두고 떠나게 되고, 제트는 그녀를 계속 기다렸다. 그는 이 시계가 멈출 때까지 그녀가 오지 않으면, 떠날 것을 다짐했고, 끝내 그때까지도 그녀는 돌아오지 않았다.


    그후 그는 가네마데를 떠나고 다시 돌아와서 그녀와 재회하게 된다. 그의 품안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는 알리샤는 형편없는 현상범이고, 실수 투성이인 민트지만 제트보다는 민트를 선택하게 된다. 제트를 .. 그를 위한 시간은 그가 가나메데를 떠날 때 이후 지금까지 멈췄었다며...


    제트는 그녀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고, 몇 년간이나 간직했던 멈춰 버린 시계를 바다에 버리고, 그를 억누르고 있었던 감정을 정리하고 다시 떠나게 된다.







    Edward Wong  Hau Pepelu Tivrusky 4th & EIN




    이름   에도와르도 웡 하우 뻬페루디 브루스키 4세
             (Edward Wong  Hau Pepelu Tivrusky 4th)

    성별            여자
    나이            13세 (자기맘대로)
    혈액형         AB형
    신장            자칭 136M (실제 136Cm)
    체중            자칭 36g (실제 36Kg)
    생일            2058년 1월 1일
    출신지         지구
    무기            해킹용 컴퓨터, 이빨?


    주요 등장 에피소드
    9: Jamming with Edward 

    17: Mushroom Samba

    24: Hard Luck Woman 

    에드는 비밥호에 가장 나중에 탑승하게 되는 인물이다. 에드는 " Jamming with Edward" 세션에 처음으로 등장하는데, ( TV시리즈의 15번째고 LD로는 9번째 에피소드이다)  그녀는 지구에서 살았고 그녀의 대부분의 시간을 컴퓨터와 함께 보낸 것 같다.(참고로 그녀의 컴퓨터 이름은 TOMATO 이다.( 앞면과 옆면에 걸쳐 빨간색 가타카나 글자로 써있음..확인해 보도록)



    먼저 에드의 이 이상야릇하고 엄청 긴 이름이 재밌다. 무슨 이런 이름이 있나 .. 뭔가 심오한 뜻이나. 왕족의 후손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지만.. 결론은 그녀 스스로 만든 것.! 듣기에 멋지다는 이유만으로...하지만 비밥호의 승무원들은 그녀의 그 긴  이름을 한번도 끝까지 불러 주지 않는다.  그냥 간단히 에드로 칭한다.


    그녀의 해킹에 뛰어난 실력이 있고, 그녀의 코드네임은 Radical Edward이다. 에드는 심지어는 발가락으로 타이핑을 할 수 있는 고수다 - -;. 그녀는 미소짓는 엄청큰 에드의 얼굴로 해킹을 시도한다. (Sumiri Maku(웃는모습) 라고 부르는 모양인데..).  


    에드는 지금까지 어떤 곳에서도 보지 못했던 정말 특이한 꼬마다. 에드는 으르렁거리기도 하고 쉭쉭 거리기도 하면서 그녀가 화났을 때의 상황을 표현하고,  더욱더 화가 치밀면 갈고리같은 손과 입으로 물어 뜯는 놀라운 능력을 보여준다. 하지만 가끔씩 그녀는 비밥호의 얘 어른들- - ! 속에서 꽤 신중한 판단을 하면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한다. 아뭏튼 그녀는 비밥호에서 대부분 생활하면서 카우보이들이 일을 나가면 기다리고 있다고 돌아오면 <OKAERI>라고 외쳐준다. 쉽게 얘기하자면 약간 정신이 이상한 그들의 여동생이라고 보면 된다.--;


    또다른 그녀의 능력 중 하나는 놀라운 체스 솜씨다. 태양계 최고의 체스 고수인 체스마스터 헥스와의 대결에서 일주일만에 패배 했지만.. 에드가 어느정도 실력을 갖추었는지 알 수 있게 해준다.


    어렸을 때  에드는 몇몇의 아이들을 보살피는 싱가폴 근처의 수녀원에서 자란다. 수녀원을 운영하는 수녀는 매우 착한여자로, 오갈데 없는 아이들을 헌신적으로 돌본다.  나중에 밝혀지지만 에드의 아버지는 지구의 재건을 위해서 지도를 다시 그리는 일을 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일을 위해서 에드가 어렸을 때, 그녀를탁아소에 맡기고, 자신의 일을 해나가고 있었다. 그러다가 그 사실을 깨달고 에드를 찾았을 때는, 그녀는 이미 여기저기 떠돌아 다니면서 연락이 두절된 것이다.


    아뭏튼 그후에 이런 되는대로의 생활에서 따분해진 에드는 카우보이들의 활약상을 알게되고, 그중 비밥호의 인물들에게 흥미를 가지게 되어서 현상범에 대한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하면서 일원으로 합류하게 된다.


    이 에드에도 모델이 있다고 한다. 들리는 말로는 비밥의 BGM을 맡았던 칸노요코^^; 라고 하는데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다. 또하나! 원래 비밥의 승무원은 5+1이었다고 한다. 즉 5명의 인간과 1마리의 개 - 즉 에드가 두명이었던 것이다. 에드에서 컴퓨터 해커로써의 모습은 없어진 다른 인물 - 해커천재 소년의 이미지였다. 그러다가 에드와 이 소년이 혼합되서 한명으로 줄었다고 한다.
    아무튼... 정말 특이한 꼬마다.


    이름:      : Ein
    품종       : Welsh Corgi 

    몸길이    : 64 cm
    몸높이    : 29 cm
    몸무게    : 9.8 kg




    주요 에피소드

    2: Stray Dog Strut

    23: Brain Scratch1


    아인은  불행한(?) 애완견이다. 스파이크는 TV1, LD 2 에피소드에서 개를 주워오게 되는데.. 수집가를 위해서 특별히 길러진 영리하고 멋진 개였는데, 압둘 하킴이라는 녀석에게 도둑맞게 되고, 이 와중에서 스파이크가 발견하게 된것이다. 스파이크는 동물을 싫어한다고 했지만  오갈데 없는 개를 버리고 올만큼 인정없지는 않았나 싶다. 하지만 아인에게는 결코 행복하지 못한 생활이었다. 정말 동물애호가들이 보면 치를 떨 만한 행동을 비밥 승무원들은 아무렇지 않게 저지른다.



    페이는 개밥을 뺏어먹고, 개밥도 굶기기 일쑤고...(뭐..사람 먹을 것도 없는데...- -)  가끔씩 콛나물로 때우기도 한다. 에드에게는 더할나위 없는 멋진 장난감으로 거의 '가지고 논다' 라는 표현이 어울릴정도다.  스파이크는 베게 대용으로 쓰기도 하는 등 참 다용도로 사용되기도 한다. 여기에 페이는 개목걸이에 수갑을 채우고 끌고가기도 한다.


    그럼 이런 제트 말을 빌자면 '완벽한 똥개' 가 왜 납치가 되고, 천문학적인 가격에 거래되는가! 뭐 대단한 비밀같지만 사실은 별볼일 없다. 데이터 개라는 것.  바로 인공적으로 지능을 높여서 인간의 말을 이해하고, 상당한 생활지능을 보유하게 만든 것이다. (연구소에서 길러짐)


    하지만 이것은 비밥호 내에서는 아인이 괄세를 벗어날수 있는 어떤 이유도 되지 못한다.  하지만 그의 높은 지능은 다른 애완동물들이 할 수 없는 다양한 일을 할 수 있다. 먼저 인간의 말을 이해하니까 심부름 시키기가 편하다. 가끔씩 화상전화도 받기도 하고, 멍멍 짖기도 한다. 또 그 어려운 우주선의 계기판도 조정해서 문도 열어주기도 한다.

    에드와 아주 친하고, 후에 에드가 아버지를 따라서 비밥호를 떠났을 때 고민하다가 에드를 따라 같이 비밥호를 떠나게 된다




    Julia & Vicious







    Julia

    그녀에 대해서 알려진 것은 거의 없다.  솔직히 비밥에서 대부분의 인물이 베일에 쌓여있다. 와타나베 감독은 너무 시청자를 배려하지 않은 듯하다.- -;

    그녀는 스파이크의 과거의 여자이다. 세션을 계속 보면 알 수 있겠지만, 그녀 역시 레드 드래곤의 일원으로 뛰어난 사격술과 기본 호신술 등을 익혔다.  비샤스가 그녀의 연인이었는지...아니면 비샤스가 혼자서만 좋아했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삼각관계 인 것만은 분명하다. 확실한 건 
    스파이크보다 먼저 비샤스가 그녀를 알고 있었고, 둘의 관계 역시 상당히 깊은 관계였던 것 같다. 스파이크가 조직의 임무를 수행중 거의 만신창이가 되어서 돌아왔을 때 그녀를 만나게 되었고, (처음 만난건, 세션 5의 회상장면에서 보건데 아마 당구대가 갖춰져 있던 바(bar) 였던 것 같기도 하지만.....^^) 쥬리아는 그의 상처를 돌봐주면서 스파이크는 그녀를 사랑하게 된다.  후에 스파이크로부터 조직의 탈퇴를 제의 받고 같이 도망치려 하지만, 이것은 비샤스에 의해서 간파당하고 그녀는  약속장소에 나갈 수 없게 된다.  비샤스는 그녀에게 스파이크를 직접 죽일 것을 명령했다. 하지만 쥬리아는 이것을 거부하고, 도망자의 길을 선택한다.


    수년 후 그녀는 페이에 의해서 스파이크와 다시 재회하게 된다. 꿈처럼 살아가고팠던 그들이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 마침내 그녀는 비셔스의 부하에 의해서 죽게 된다.

    Vicious ( BISHIASU )
    모든 작품들이 그러하듯, 좋은쪽이 있으면, 나쁜쪽도 있게 마련이다.  비샤스가 악인쪽임은 분명하지만, 그것을 좀더 확실히 하려는듯, 그의 이름 자체부터가 Vicious(악인, 악마, Evil의 뜻) 이다. 가혹하다 - -; . 거기다가 한 술 더 떠서, 그의 어깨에는 그의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키는 커다란 새(쿠로토리) 가 앉아 있다. 세션을 계속 지켜 봤으면 알게되겠지만, 비샤스 역시 스파이크와 함께 레드드래곤의 핵심 맴버의 한명으로서, 스파이크와 한때는 생사를 같이 한 동지요, 친구였다.


    본인의 경우에는 이상하게도 악역들에게 훨씬 정감을 많이 가고, 또 그래서 그쪽의 입장에서 해석하고픈 욕구를 항상 느낀다. ^^;
    그럼 여기서 그의 입장에서 비셔스의 변명(?)을 들어 보자.


    스파이크의 회상에서 보듯이 그는 초기에 레드 드래곤의 맴버로서, 스파이크와 생사까지 같이 할 정도로 친했다. 그리고 이 우정이 영원히 함께 할 것을 기대했으며, 이것은 레드 드래곤 테두리에서 가능했으리라... 이때까지만 해도 스파이크의 기억에서는 그와 어깨를 함께 하면서 웃는 모습등이 자주 등장하는 것을 봐서 결코 지금처럼 -  소위 뱀의 심장처럼 차가운 - 그런 비셔스는 결코 아니였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 어느날 자신이 좋아하던 쥬리아와 함께 자신의 동지였던 스파이크는 떠나게 된다. 그는 쥬리아 보다도 스파이크에게 집착하며,  끝까지 그를 찾아서 죽이려 한다. 이것은 우정에 대한 배신감 때문이다.


    그는 쥬피터 재즈 세션에서 스파이크와 만났을 때 '가로채는 것이 네 녀석의 특기가 아니었던가..."  라는 말을 하기는 했지만, 이것은 단순한 비아냥 거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거리낌 없이 쥬리아를 죽이려고 했던 모습을 보여줬고, 실제 자신의 부하에 의해서 쥬리아가 죽었지만, 별 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바쳐서 사랑했던 여자였다면 과연 가능했을까? 아무리 뱀의 심장을 가지고 있더라도 말이다. 물런 이 모든 것이 RD의 후계자가 되려는 야심에서 기인한 것일 수도 있다.하지만 이것역시 그의 복수의 일부였다는 점에서, 그의 가슴에 가장 깊게 상처입혀진 것은 아무래도 스파이크라고 하는게 가장 타당할 듯 하다.


    그는 한때 목성의 달인 칼리스토에서 타이탄의 전투에 참가했었다. 이때 그는 글렌이라는 인물을 만나고 그가 가지고 있던 쥬리아가 연주되던 조그만 오르골을 그에게 준다.(이 시기가 스파이크가 그를 배신한 이후였는지 아니면 훨씬 전이었는지를 생각해보면 본인이 생각해도 약간 어패가 있다.^^; )


    아뭏튼  왜 그는 쥬리아를 그에게 줘버린것일까? (혹시 안본 분들을 위해서...^^ 쥬리아는 오르골에서 연주되는 곡이름이다. 묘한 뉘앙스가 풍기지 않는가? ) 어쨋든 나약한 청년이였던 글렌은 그를 믿고, 의지 했지만 그는 끝내 글렌을 배신한다. 후에 글렌이 그를 찾아와 그 이유를 물었을 때 그는 이렇게 말한다.
      글렌 : '당신은 전갈에게서 나를 구해주고, 또 나를 팔았다. 당신은 전우였다. 너를 동경하고 있었다. 왜 .... 비샤스 :'믿는건 따위는 원래부터 없는 것이다. 믿을 필요도...'
    여기서 보여지는 그의 모습은 바로 스파이크의 배신이 그에게 얼마나 큰 상처로 남아있으며, 그의 분노가 어느정도인지 짐작케 한다. 바로 스파이크가 그에게 남긴 상처다. 사랑과 우정을 모두 잃어버린 남자의 절규이다.

    하지만 어찌됐건 그는 이 작품에서 악역임은 틀림없다.  그는 차가운 심장을 가진 비셔스가 되버렸으며, 자신의 복수를 위해 자신이 아버지처럼 받들던 마오까지 죽여 버린다. 비밥의 공식홈페이지인 cowboybebop.com 에서도 이점은 확실히 해놓고 있다.
    ○ 끓어오르는 피를 주체하지 못하는 한편 비정하고 냉혹한 성격으로, 타인을 일절 신용하지 않는뿐만 아니라,
    위험에 빠트리는데도 망설임은 없다. 어깨에 앉아있는 쿠로토리가 유일한 친구인가. ○
     
    하지만 그런 그가 연민스럽다고 하면, 너무 감상적일까?



















    FAYE VALENTINE
     
     



    성별     여성
    나이 23세(냉동기간 x)
    생일     8월 14일
    태어난곳   지구
    별자리 사자자리
    혈액형    B
    키  163cm
    직업 오직 신만이 알고 있을 듯...--;
    사용무기 Austria 45 Automatic
    전용기   Redtail
    주요 에피소드
    3: Honky Tonk Women
    15: My Funny Valentine 
    18: Speak Like a Child
    24: Hard Luck Woman
         
    비밥의 주인공들은 몇몇을 제외하고는 모두 슬픈 과거를 가지고 있다. 특히, 카우보이들은 그러한 그의 내면을 드러내지 않으려 하고, 홀로 짊어지려 한다.  충분히 자신의 짐을 같이 들어줄수 있는 멋진 동료들이 바로 곁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힘든 과거를 가지고 있는 인물이 바로 이 페이 발렌타인이 아닐까 한다. 하지만 와타나베는 그런 페이를 가장 명랑하면서도 가장 긍정적인 캐릭터로 표현하고 있다. 페이 발렌타인을 지켜보면 "아주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신세대 여성" 이라는 표현이 딱 어울린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페이가 란마1/2의 Nabiki Tendo와 매우 흡사하다고 말하기도 한다.(특히 돈에 대해서 엄청난 집착이란...^^;) 이 두 인물 모두 매우 자신감에 차 있으며, 어떤 상황에서도 좌절 하지 않고, 특유의 위트와 낙천적인 성격으로 위기를 벗어난다. 아마 페이는 Nabiki 의 미래의 모습으로, Nabiki 는 페이의 조상이 아니였을까?^^;

















    정말 비슷하지 않은가!!
    이런 페이의 성격과 어울리게 하기 위해서 였을까? 그녀의 패션 또한 기가 막히다. - -;(아..우리나라에도 언젠가 페이 패션이 몰아닥칠 날이 오지 않을까? 제발 와라 - -; ) 페이가 거의 대부분을(음..세탁은 제대로 하는지--;) 입고 지내는 옷은 노란색 핫팬츠에...도대체 극단적 노출심린지 인지는 알 수 없지만 거의 입는둥 마느둥 한 이상한 셔츠다. 누가 이런 옷을 생각해 냈는지... 대단할 뿐이다. 아마 미니스커트만으로도 만족하지 못하고, 약간은 H끼가 있는 인물이었음이 틀림없다.(--; 혹시 이사쿠사마가 아닐까? 흐~ ) 아뭏튼 이 밝은 노란색의 핫팬츠의 패션은 페이의 전형적인 모습이 되 버렸다.

    페이는 카우보이 비밥의 진정한 히로인 이라고 할 수 있다. (설정상으로 보면 당연히 쥬리아가 히로인이 되어야 할테지만 말이다. ) 그녀는 LD에서 3번째 에피소드, TV시리즈에서는 2번째 에피소드(Honkey Tonk Women)에 등장하는데, 등장과 동시에 그녀의 캐릭터를 유감없이 보여준다. (정말 상상하기 힘든 엉망진창의 캐릭터...--;) 그녀는 에피소드 마지막에서 누구도 원하지 않았지만 비밥호의 일원으로 스스로 잠정결론 내려 버린다. ( 비밥의 남자들도 툴툴거리면서, 말은 그렇게 하지만 싫지만은 않았던것 같다.


    그 뒤로 카우보이 걸로써 함께 생활하지만 난 그녀가 요리나 세탁등의 일을 한적을 한번도 본적이 없다. 그저 어슬렁 거리면서 돌아다니고 먹기만 할뿐이다. (페이왈. 여자는 살아있는 것 자체가 위대한거야...^^;) 그녀는 물고기나 개(아인) 등에게는 공포의 대상이 되었고, 에드도 이 일에 합류된 것으로 보인다. 쥬피터 재즈 Part2에서 보면 페이는 소파위에서 흐느적거리고 있고, 에드는 그녀의 발가락에 매니큐어를 칠하고 있는 것이 보인다. 그녀는 타인을 속이거나 기만해서 자신의 뜻대로 하는 능력을 타고 난 것같다.(대단한 능력!)

    페이에 관한 이런 외형묘사만 따지고 보면  정말 쓸모없고 한심한 여성 혹은 모든것을 남자에게 맡기고 살아가려는 한참이나 시대감각에 떨어진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여성? 이런 식으로 받아 들여질 수 있겠지만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고 본다면 '전혀 아니다' 라는 것을 곧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녀는 매우 뛰어난 사격수에다가 훌륭한 파일럿이다. 그리고 상당한 호신술도 몸에 익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점은 그녀의 직업(사기꾼?) 에 매우 충족된다.( 어라..이런식으로 말하면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게 되는데..--)

    다시다시..^^;  먼저 그녀는 매력덩어리다.! 아무리 미운짓을 해도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이게 페이다. 그녀는 항상 남자보다 앞서서 생각하고, 자신에 대한 깊은 신뢰감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과거를 잃어버렸다. 50년의 세월을 잃어버리고, 가족도, 사랑하는 친구도...그 누구도 없는 이상한 미래의 세계에 혼자 떨어져 버렸을때, 우리는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거기다가 사기꾼에게 걸려서 평생 벌어도 갚을 수 없는 빚까지 짊어진 상태라면?

    하지만 그녀는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도망치지도 않는다( 당장은 그들에게서 도망치려고 하지만, 그녀는 항상 자신의 빚을 정당히 갚을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곳곳에서 보여준다) 그녀는 슬퍼하고, 눈물이 없는것이 아니라, 그런 나약한 모습을 결코 다른이에게 보여주려 하지 않을뿐이다. 바로 자신을 이길 수 있는 강한 여성. 약하지만 결코 약하지 않은 사랑스러운 여성. 이 시대 여성들이 추구하는 진정한 여성상이 아닐까? 또한 그녀는 실제로 카우보이들의 현상범 추격에도 상당히 많은 도움을 주고 있으며,(물론 그녀는 그녀의 대가로 상당한 액수를 요구하지만) 거기다가 궁지에 몰리면 재빨리 도망가 버리는 노련미(^^;) 까지 갖추고 있다. (오...완벽..완벽... 그자체다)

    페이의 개인우주선은 Redtail이다. 그것은 꼭 금붕어어항처럼 생겼거나 이상한 용기처럼 생겼다. 거기에는 상당히 괜찮은 기능이 하나 있는데 바로 모든 조정을 원격조정으로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녀는 이것을 멀리 떨어져서 조그만 리모콘과 그녀의 팔찌에 장착된 마이크를 통해서 조정할수 있다. (그냥 심심해서.... 써본 것임- -;)



    그녀의 과거는 비밀에 싸여있다. 그녀는 초기 설정에 막대한 빚을 지고 있으며, 아마도 결코 갚지 못할 정도로 어마어마 한 액수라는 것을 밝힌다. 그녀의 과거를 밝혀 줄 수 있는 에피소드는 2개가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만족스럽지 못하다.


    그녀의 과거에 관한 실마리는 세션 18 [Speak Like A Child]에서 어느정도 제시된다. 페이는 그녀가 외출(?) 했던 동안 소포꾸러미를 받게 되고, 스파이크는 그것이 베타박스 비디오테잎인 것을 알게된다. 이것은 과거 지구에서부터 끝임없이 태양계를 돌아다니며 주인을 찾아다녔고, 마침내 도착한 것이다(뭐..당연하지..그동안 냉동보관 되어 있었으니...그건 그렇고 그 시대의 배달요원들의 직업정신이 정말 놀라울 따름이다.) 아뭏튼 그것은 지금은 사용되지 않는 비디오테잎 이였기 때문에 스파이크와 제트는 갖은 고생을 하면서 그 재생장치를 구하게 된다. (여기서도 잠깐 나오지만 골치덩어리고, 쓸모없는 여자라고 자주 말하지만 이들 카우보이들은 페이에 대해서 무척이나 신경쓴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제트가 그녀에게 마음이 있지 않았나 싶다...하지만 알리샤는...냠..--;)


    그 테잎에는 10대일 때의 순수하고, 부끄럼을 많이 타던 페이의 모습. 그때의 페이는 지금의 페이를 향해 힘찬 응원과 격려를 보내준다. 하지만 정작 지금의 그녀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고, 그래서 더욱 슬퍼질 뿐이였다. 페이는 기억을 더듬기 위해서 끊임없이 이 테이프를 반복해서 보게 되고.....세션 24에서 그녀는 직접 그 장소를 찾아감으로써, 마침내 모든 기억을 되찾게 된다.


    그렇다면 그녀는 왜 콜드슬립(Cold Sleep) 에 들어가게 되었는가? 그녀의 가장 악몽같던 기억인 우주선 폭발사건. 이것은 2015년일 것이다.  그때는 우주여행이 시작되었을 시기였고, 아마 달로의 여행 도중 우주선의 유리창이 깨지면서 우주선은 사고를 당하게 된다. 인공중력이 날아가 버리고 피와 몸이 떠다닌다. 첫 번째로 이런 점이 그녀의 기억 상실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한다. 그리고 콜드슬립에 들어간 근본적 이유는 바로  목과 입에 또다른 상처가 있었음을 알수 있는데. 그녀는 그녀가 콜드슬립에서 깨어났을 때 닥터 박커스가 가장 먼저 그것을 확인해 보고, 완전한 치료가 되었다고 했던 점을 상기하면 수긍될 수 있을 것이다. 바로 그녀의 가족들은 그 당시에는 치유될 수 없었던 그러한 병을 앞으로 치료가 가능하게 될 때까지 콜드슬립을 시켰을 것이다. (온 가족이 우주여행을 다닐 정도라면 그 당시로써는 상당히 부유층인 것 같다.)


    하지만 2021년 게이트 사고가 발생했고,  알다시피 달의 파괴로 지구의 대부분이 크레이터화 되어 많은 이들이 죽고 지구는 살기 어려운 곳이 되 버렸다. 이때 그녀의 모든 정보 - 이름, 병명, 기타등등...(그녀의 친지와 가족들도 이 사고로 모두 죽었을 것이라 짐작할 수 있다.)
    그녀는 비록 자신감에 가득차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매우 외로워한다. 그녀는 혼자가 되는 것을 두려워 하며 그것 때문에 스파이크와 제트에게 의지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두려워 하고 있다. 또다시 혼자가 된다는 것에 대해서,  뭐..처음에는 그녀가 그들에게 벗어나려고 자주 시도하긴 하지만(세션 12를 참고하자) 이것은 후에 스스로가 상처 받지 않기 위해서가 아니였으까? 


     그녀는 스스로가 외롭다고 생각하면서도 스파이크와 제트가 그녀가 있던 말던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뭐 사실이겠지만 --;) 그래서 그녀는 마찬자기도 그들이 있던 없던 신경쓰지 않는 것처럼 보이려 한다. 그러나 그녀는 때때로 그런 자신의 가면에서 가끔씩 벗어나서 그녀가 이 멍청한 녀석들에게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내비치곤 한다.  가끔씩 그녀는 스파이크 뒤를 따라서 그를 보호하는 것을 많은 세션에서 보여주곤 한다. 뭐 그녀는 화를 내는 것으로 그런 것을 부정하지만 말이다.




    스파이크,.. 어라.. 너 걱정하고 있었던 거냐?
    페이 : 바보녀석..
    에드: 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 --;




    애니의 종반부에서 그녀는 자기가 살았던 곳을 기억하고 찾아가지만 이미 폐허밖에 남아 있지 않는다. 그곳에서 그녀는 자신의 동창을 만나게 되지만 이미 늙어 버린 칠순 노파였으며,  그녀로부터 자신의 가족이 아무도 남아있지 않음을 듣게된다. 항상 두려워 했던 일이 현실로 다가온 것이다. 그녀는 중얼거린다.
     '나는 유령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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