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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1. 26.

블로그는 무거운감이 없잖아 있어서 트위터 같은 가벼움과 블로그의 무거움을 절충한 텀블러를 시작했다. http://minjigeum.tumblr.com/
앞으로 나는 텀블러로 활동할 것이다.
블로그에 언제 돌아올진 모르겠지만.. 무거운 느낌이 그리울때 돌아오겠지.
그때까지 잠시만 안녕~

2011. 11. 13.

완벽주의자의 종류


과연 나는 혹은 너는 어떤 성향의 완벽주이자인가?


1. 건강한 완벽주의자
세부적인 면에 주의를 기울이고 자신이 하려는 일을 좀 더 잘 해내려고 애쓰며, 높은 기준을 세워놓고 그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


2. 신경증적 완벽주의자
불가능한 목표를 세워놓고, 그 목표에 대하여 강박적이고 지속적으로 느끼며 자신의 가치를 전적으로 생산력과 성취에 의해서만 평가하는 사람


3. 자아지향적 완벽주의자 
매우 높고, 비현실적인 기준을 스스로에게 부과하고 자신에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어 스스로 비판하여 자신의 결점, 잘못, 실수를 용납못함.


4. 사회적으로 부과된 완벽주의자
다른이가 보기엔 비현실적이고 과장된 기대를 충족시키기 불가능하거나 적어도 몹시 힘든 기준을 내세우며 어쨋든 사회적 승인과 용인을 얻어내기 위해서는 그와 같은 기대와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고 생각함.


5. 타인지향적 완벽주의자
과장되고 비현실적인 기준 충족을 다른이에게 요구




나는 개인적으로 3번의 성향이 매우 강한 스타일이다.

2011. 10. 10.

Notes Plus iPad Note-Taking App





진짜 신세계가 다가오고 있구나... 정말 상상만 해오던 이런 기술들이 실제로 재현되는 것을 보면 너무 신기해서 경악할 정도다. iPad 정말 구매하고 싶다. iPhone4를 사용하면서 iPod classic도 쓰게되고 이젠 iPad까지 탐날 정도니 애플의 노예가 다 되어가는구나~

2011. 10. 9.

큰 몸뚱이가 정신상태에 따라 컨디션이 크게 좌지우지 되는 상황은 내가 생각해도 참 웃기는 것 같아
햇살에 사르르 녹아버리던 아이스크림처럼
나도 햇살에 사르르 녹아내리는 것 같은 나른함을 느끼고 있어

2011. 10. 1.

태백산 등산









아빠가 모임에서 태백산 등산하고 소고기 먹으러 간다며 같이 가자고 제안해서 오늘 새벽같이 일어나 태백을 향해 떠났다. 7시 기차를 타기 위해 새벽 새벽 5시 40분쯤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역에 도착하고 드디어 열차는 출발했다. 내 기억엔 기차여행이 아마 처음인 것 같다. 열차를 타면서 각종 역을 지나가다 정동진 역을 발견했다. 이른 아침인데도 불구하고 연인들과 함께온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그런 광경을 보면서 나는 이 나이에 남자친구랑 로맨틱하게 기차여행 하지않고 지금 아빠랑 등산이나 가다니 뭐 하고 있는건가.. 란 생각이 들었다. 아빠랑 등산하는 것도 나쁘진 않지만 나의 아름다운 청춘을 이렇게 허비하고 있다니! 나중에 남자친구 생기면 꼭 같이 기차여행을 가리라 굳게 마음을 먹으며 기차 창밖을 내다봤다. 심심할까봐 챙겨온 아이팟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창밖을 내다보자니 참 다양한 생각들이 떠올랐다.
2시간에 걸쳐 태백역에 도착했는데 고산지대라 그런지 제법 쌀쌀했다.





















우리는 태백산에 등반하기 위해 택시를 타고 이동했고 등반이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코스가 무난하네? 라고 생각했는데 갈수록 가파라지는 등산길에 땀이 꽤나 났지만 왠지 모르게 엄청나게 죽을 것 같이 힘들진 않았다. 등반을 계속한 결과 예상시간보다 일찍 정상 천제단에 도착했다. 근데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져 굉장히 추웠다. 구름이 지나가는게 키높이에서 보일 정도로 그곳은 높았다. 정상에서 밥을 먹으려 했는데 날씨가 춥고 예상시간보다 일찍 도착해 문수봉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이동하는 도중에 자리잡아 앉아 다같이 식사하고 계속해서 등반한 결과 문수봉에 다다랐다. 문수봉은 온통 큰 돌로 뒤덥혀 있었는데 정말 신기했고 천제봉보다 훨씬 더 멋있었던 것 같다. 천제봉, 문수봉에서 아빠와 친구분들은 기념사진을 찍었는데 자꾸 나도 같이 찍자고해서 사진찍기 싫었지만 억지로 찍었다. 문수봉에서 쉬면서 셀카도 몇개 찍어보아서 올려본다. 문수봉에서 이제 내려가기로 하고 계속해서 이동하다가 소문수봉을 보았는데 문수봉보다 규모는 조금 작았지만 역시 돌로 이루어져 있어 신기했다. 계속해서 산을 내려오는데 올라갈때 보다 내려갈 때가 훨씬 더 힘들었다. 계속해서 내리막 길만 있다 보니까 무릎이 미친듯이 아파왔고 나중엔 정말 내려가기가 미친듯이 싫었다. 중간중간에 쉬는데 무릎이 너무 후덜거렸고 내려가느라 정말 진땀을 뺐다. 겨우겨우 다 내려왔고 드디어 내 목적인(?) 태백 한우를 먹으러 가게 되었다.






한우를 배터지고 신나게 먹었다. 우리 테이블이 제일 많이 먹었던 것으로 추정된다.ㅋㅋ
아저씨들은 아침에 기차 출발할 때 부터 등산하면서 그리고 한우 먹을 때도 그냥 계속 술을 엄청 드시는 것 같다. 등산할 땐 조금씩 조금씩 드셨지만 한우먹으러 오니 본격적으로 드셨고 나에게도 자꾸 술을 권하셔서 몇잔 마시기도 했지만 정말 마시기 싫었다ㅠㅠ. 






신나는 고기파티 이후 태백역 (어째 강릉역 보다 태백역이 더 좋았다)으로 이동해 기차를 타고 강릉에 다시 도착했고 집에 도착해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이렇게 포스팅을 쓰면서 오늘 하루를 정리해 본다.

p.s 난 아직도 무릎이 아프다...

2011. 9. 29.

슬럼프라 해야할까? 모든것이 귀찮아 지는 시기.
한 것도 많지 않은데 이것저것 해보려는 나의 의욕도 점차 사라지고 있다.
이럴 때 내 옆에서 힘이 되줄 누군가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다른 이들은 슬럼프가 왔을 때 어떻게 극복하는지 묻고싶다.

2011. 8. 29.

개강

개강이 시작 되었다.
그리고 생활 스터디 모임에 연락해서 스터디 그룹에 참여하기로 했다.
it's gonna be awesome! 재밌어 질꺼야. 그래.
생각한대로 실천하고 깡으로 밀고가자

2011. 8. 22.

HOBBY

라이딩을 취미로 만들어 제대로 하고싶은데 자전거가 너무 안따라준다.
제대로 된 자전거를 사서 신나게 라이딩 해보고 싶다.

2011. 8. 18.

가끔씩 찾아오는 미칠듯이 우울한 날.. 오랜만에 찾아왔다.
뭔가를 잃어버린 듯한 공허한 느낌.

얻으려 갔다가 잃어 버린 것 같아 더 슬픈 이 느낌은 뭐지?

끝없이 깊이 더 깊이 이 우울함에 집중해 느끼고있다.

피하려 하면 어김없이 더 날카롭게 다가오기에 이 감정을 그대로 받아들여 내것으로 녹여버려야 사라지겠지.